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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보 나선 홍세화, 껍데기만 남은 진보신당 구할까?

대전서 강연회, 기자 간담회 가지면서 진보신당 대표후보로 활동 나서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1/02 [22:10]

정치행보 나선 홍세화, 껍데기만 남은 진보신당 구할까?

대전서 강연회, 기자 간담회 가지면서 진보신당 대표후보로 활동 나서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1/02 [22:10]
야권 연대로 박원순 후보가 승리해 서울시장에 당선되기는 했으나, 야권의 현재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번 10.26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도 확인된 것은, 한나라당이라는 공룡을 이기기 위해서 야권은 무조건적인 단일화와 연대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분열되거나 통합 과정에서 늑장을 부리게 되면 필패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야권의 상황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이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통합화 과정이 격렬되어 자체 정당에서도 분열되었으며, 두 당에서 갈라져나온 세력이 국민참여당과 다시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껍데기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진보신당은 어떤 길을 갈 수 있을까? 진보신당은 현재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의 산 증인이라 할 언론인 홍세화 카드를 빼어들었다.

홍세화란 이름은 한국 언론계와 진보 진영에서 하나의 이정표로 남아 있다. 오랜 기간 동안의 망명 생활 또한 그렇지만, 육십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현실을 바꾸려는 투철한 의지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보신당이 빼어든 홍세화 대표라는 카드는 구원투수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홍세화 씨는 진보신당 대표 단일 후보로 나와 대전에서 강연회와 기자 간담회 등을 다니면서 정치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 1일 충남대 인문대에서 있었던 인문학 포럼은 이미 7월부터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었기에 예외로 둔다 하더라도, 2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는 홍세화 씨와 진보신당이 정치적인 움직임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세화 씨가 생각하는 진보신당의 방향은 진보신당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한도 내에서 야권 연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보진영으로서의 정체성과 정당으로서의 존재성 사이에 진보신당이 앞으로 어떤 방향을 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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