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군수학교는 지난 8월 1일 학교 본청에서 학교장(소장 이용석, 3사 11기)을 비롯한 200여명의 장병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 슬로건·로고선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슬로건․로고 제작 추진경과 설명 선포식, 로고·아트월 개봉, 유공자 표창 수여, 학교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 8월 1일, 육군종합군수학교의 슬로건·로고 선포식

학교 본부와 4개 병과교육단으로 편성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종합군수학교는 “전투형 강군 육성”은 병영문화 혁신을 통한 화합․단결과 구성원들의 자긍심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를 위한 구심점으로 학교의 브랜드 이미지 통일화(BI : Brand Identity) 작업이 절실하게 요구됨에 따라 지난 3개월 동안 학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가운데, 슬로건·로고를 제작, 선포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무엇보다도 학교와 구성원 개개인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미래 군수 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군수 전문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의미를 잘 함축하고 있는 슬로건·로고의 탄생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그리고 최초 의견수렴부터 제작, 선포까지 장병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슬로건․로고인데도 불구하고 (사)디자인 정책연구원에 객관적인 평가를 의뢰한 결과 “어느 곳 하나 손색이 없이 훌륭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는 것 또한 믿기 어려운 결과였으며, 부대 관계자는 “병영문화 혁신을 통한 전투형 강군 육성에 부응하는 학교의 정체성 확립과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학교 구성원 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로고가 새롭게 탄생한 만큼 대내외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탄생한 슬로건 “바로 당신이 군수발전의 희망입니다”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주인정신을 갖고 군수 발전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로고는 학교의 4개 병과교육단을 형상화하여 열쇠는 병참의 물자관리, 차륜은 수송의 지상수송, 화염·화통은 병기의 과학과 창조, 4개의 불꽃은 4개 교육단이 화합하여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열정, 가운데 원은 4개 교육단의 통합, 펜촉은 교육 및 탐구하는 학교, 8개의 날개는 군수 8대 기능과 각 병과가 화합·단결하여 웅비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번 슬로건․로고 선포식은 학교 목표인 “현장중심! 미래를 선도하는 군수전문요원 육성”과 학교 비전인 “전투형 강군 육성에 부응하는 위풍당당한 군수학교상 구현”을 위한 학교의 정체성은 물론, 장병들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구심점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육군종합군수학교는 학교장 부임이후 지난 3개월 동안,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학교 전 간부를 대상으로 20여회에 걸친 학교장과의 대화 실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자연스런 의견 교환 및 정보공유를 위한 ‘사랑방’ 코너 개설, 그리고 학교 장병들에게 자긍심과 군 복무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8대 자랑거리’를 선정하여 활용하는 등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육군종합군수학교는 이번 슬로건·로고 선포를 계기로, 학교가 지난 ’98년 자운대로 이전 이후 그동안 이루어 왔던 많은 발전을 바탕으로 이제는 이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군수 전문교육 기관’으로 거듭나는 ‘제2의 도약기를 개막’ 한다는 각오로 그 책임과 임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새롭게 탄생한 슬로건․로고를 지속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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