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올해로 열 네번쩨를 맞고 있는 ‘보령 머드축제’에서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대표 김남희, 이하 만남)’과 손을 잡고 전 세계인이 하나되는 아주 특별한 순서를 마련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보령머드축제 한쪽에 준비된 만남 행사부스에는 세계평화 메시지를 담은 지도를 준비함으로서 보령문화축제가 전세계인을 놀이문화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에 제작된 세계지도는 2011년을 맞아 2011명의 외국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선착순 접수하여 완성하였다.
▲ 보령머드축제페스티발, 2011명 외국인과 완성하는 사랑과 평화의 세계지도를 완성하고 있는 외국인들
이 날, 보령시장이 방문하여 만남 대표 및 만남 명예회장과 함께 메시지를 씀으로 행사를 시작했으며, 완성된 세계지도는 약2주후 보완작업을 거쳐 보령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제작된 세계지도는 외국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긴 줄을 서 자신이 온 지역에 한국인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적는 행사가 머드축제만큼이나 흥미롭게 느꼈다.
▲ 2011명 외국인과 완성하는 사랑과 평화의 세계지도에 대해 외국인들에게 설명하는 만남 자원봉사자들
미국에서 온 아담 찬츠(아이오아)씨는 “만남이 준비한 행사가 한국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한국에서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을 했었는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즐겁다”며 벌써 두 번째 한국방문인 만큼 또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동영(25)씨는 “외국인 100만 시대이지만 정작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아쉬웠는데, 이번 계기로 외국인과 쉽게 소통할 수 있어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만남은 국내외 54개 지부, 전세계 8만 명의 회원들과 함께 하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이다. 각 지역의 숨은 봉사는 물론 나라사랑 국민행사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각국 대사들에게 대한민국의 참 문화봉사를 홍보하며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