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예사상 최고의 충격 스캔들로 꼽힐 서태지-이지아의 이혼소송을 두고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오늘 하루 종일 대한민국 국민들은 가요계의 문화대통령이자 만년 소년 이미지의 서태지와, 얼마전 정우성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지아의 이혼소송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모든 온라인의 기사는 물론 블로그와 SNS까지 서태지-이지아-정우성을 아우러는 충격적인 스캔들의 전모로 뒤덮였다. 이혼소송의 전말은 물론, 이지아의 과거 행적에서부터 정우성 측의 입장표명, 심지어 몇 년 전 서태지-이지아에 대해 인터넷에 의혹을 제기한 글, 서태지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이지아가 된다는 내용까지 이슈되며 수백,수천가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오늘 법원에서 패소판결을 받은 BBK 특검사태를 무마하기 위한 정부의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로 실시간 이슈어로 떠올랐던 BBK 특검사태는 서태지-이지아 이혼 소송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한 이유는 이미 1월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3월과 4월, 두차례의 공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엄청난 스캔들이 하필 BBK 특검사태가 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은 오늘, 같이 터졌다는 데 있다.
오늘 21일, 서울고등법원은 BBK 수사팀 10명이 BBK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가 검찰에게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 언론사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BBK 의혹과 관련해 김경준씨를 회유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재판부는 ‘기사에 보도된 김경준씨의 자필 메모와 육성녹음이 실제로 존재하는 등 허위성을 인정할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BBK주가 조작 사건은 지난 1999년 김경준이 설립한 BBK라는 회사가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 원의 차익을 남기고 횡령한 사건으로 김경준은 이명박대통령이 BBK의 실질적인 소유주이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김경준 단독범행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법원의 패소판결로 인해 이명박 대통령이 BBK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누리꾼들의 의심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누리꾼들은 이외에도 담뱃값 기습 인상과,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석 실종사건, 고리원전 등 굵직굵직한 이슈도 함께 묻혔다며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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