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6일 에콰도르 생산조정부와 1,582만불 상당의 싱글윈도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관세청은 에콰도르 식약청 등 수출입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싱글윈도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에콰도르에 수출하게 된 싱글윈도시스템은 2009년, 2010년 세계은행의 통관환경평가(Doing Business)에서 Best Practice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콰도르는 ‘에콰도르 싱글윈도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번의 신고로 수출입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출입기관간 정보연계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에콰도르 정부는 세관현대화사업을 전자정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2010년 12월 1단계 UNI-PASS(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계약을 2,419만불에 체결한 바 있고, 2단계 사업으로 싱글윈도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에콰도르 싱글윈도 시스템이 운영될 경우 요건확인승인단계에서 세관신고수리까지 평균 3일이 단축되어 연간 1,036만불의 물류 및 문서처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윈도(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이란, 수출입시 필요한 요건확인신고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한 번의 신고만으로 One-Stop으로 처리 가능한 통합민원시스템이다.

금번 싱글윈도 구축 기관은 보건부, 식약청, 수산부, 환경부, 세관, 마약경찰수사국 등 25개 기관으로 전체 요건확인의 98%를 차지한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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