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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 사는 외국인에 위로, 즐겁고 감사해”

김포, ‘2016 세계인 한마당 큰잔치’ 성황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5/23 [13:31]

“고향 떠나 사는 외국인에 위로, 즐겁고 감사해”

김포, ‘2016 세계인 한마당 큰잔치’ 성황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5/23 [13:31]

[뉴스쉐어=정혜영 기자] 지난 20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알록 달록 치장하고 한창 멋을 부린 수 많은 외국인들로 장사진을 이룬 김포걸포중앙공원.


어린아이, 노인, 백인, 흑인 등 많은 인파가  '2016 세계인 한마당 큰잔치’가 열리는 공원으로 모여들었다.

 

 

공원 입구 여러 가지 꽃 모양을 한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중앙으로 접어들자 공원 가장자리를 둘러싼 각 나라별 특색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여러 가지 모양과 다양한 소리의 악기들을 판매하는 부스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여들어 타악기를 두드려보거나 현악기를 켜보며 저마다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두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네팔의 건가(32 여)씨는 “고향을 떠나 사는 우리 같은 외국인에게 이런 행사는 많은 위로가 된다. 즐겁고 한국에 감사하다”며 행복해 했다.


베트남 전통의상을 선보인 응우샤인(29 여)씨는 “우리 옷을 사랑한다. 베트남 전통 의상을 선보이게 되어 뿌듯하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김포 사람들도 친절하고 너무 좋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  각 나라 의상을 선보인 외국인들.   © 정혜영 기자

 

뜨거운 날씨에도 동물 형상의 가면을 뒤집어 쓴 채 연기에 몰두하는 인도네시아 탈춤 공연은 마치 동물에 붙어 있는 액운을 몰아내는 듯 연신 주문을 걸다가 동물이쓰러지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해마다 전국에서 열리는 ‘2016 세계인 한마당 큰잔치’는 올해 9회째로 ‘우리의 좋은 이웃’이라는 표어로 열렸다. 각 나라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주민 15개국 300여명이 참여해 26개국의 전통의상 및 놀이, 혼례문화, 종교의식 등의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포시는 국내 시민 35만 명과 해외시민 2만 명으로 37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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