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고발] 내 집 쓰레기는 '남에 집 앞에'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이웃끼리 불신 가득

김수희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5/20 [22:49]

[고발] 내 집 쓰레기는 '남에 집 앞에'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이웃끼리 불신 가득
김수희 수습기자 | 입력 : 2016/05/20 [22:49]
▲  지난 19일 오후 구리시 원수택로 큰 골목 어귀마다 무단 투기한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있다.  © 김수희 수습기자


[뉴스쉐어=김수희 수습기자] 환경미화원이 집 앞 골목까지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쓰레기 문전배출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 장소에 무단 투기하는 얌체족 때문에 골목 이웃들간의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

 

큰 골목 어귀나 공터 등 동네마다 특정 장소에 각종 음식물과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버려져 지나가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기 구리시 원수택로에 사는 주민 A(50, 여)씨는 “나는 잘 분리해서 집 앞에 내놓는데 아침에 나와보면 검정 비닐에 넣은 쓰레기들이 가득하다”며 “분리하지 않은 쓰레기는 바로 수거해가지 않기 때문에 결국엔 내가 남에 쓰레기를 며칠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구리시 행정지원과는 “민원이 들어오면 피해 장소 주변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문전배출을 홍보하고 민원이 발생한 장소는 신경 써서 더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며 “무단 투기된 쓰레기 내용물 확인 후 인적사항을 파악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무단 투기 단속 및 홍보를 해도 시민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개선이 어렵다”며 “올해부터 환경정리 특별대책으로 기관 단체에서 골목을 분담해 책임하에 클린데이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임신’ 김하늘, 연우진 VS 장승조 사이 어떤 선택할까? ‘마라맛 전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