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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지난 30년 동안 사망률이 가장 증가한 암은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췌장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연구팀이 1983년부터 30년 동안 국내 13개 주요 암의 사망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전립선암이 10.5배, 여성은 췌장암이 4배 늘어 암 사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남녀 모두 70%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전립선암 사망률이 급증한 원인으로 비만, 지방섭취, 운동부족 등으로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을 사망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위암의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 내시경의 보편화로 조기 발견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연구팀은 전통적인 한국형 암인 위암이나 간암 등이 감소한 반면, 서구형 암인 전립선암과 비호키친 림프종,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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