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박근혜 “공천헌금이란 말부터 바꿔야 한다. 당이 받는 것 아니다”

與 대선 경선 TV토론회까지 이어진 朴-非 치열한 공방전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8/15 [02:10]

박근혜 “공천헌금이란 말부터 바꿔야 한다. 당이 받는 것 아니다”

與 대선 경선 TV토론회까지 이어진 朴-非 치열한 공방전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08/15 [02:10]
(서울=뉴스쉐어) 각 권역 지역별 순회 합동연설회에 이어 TV토론회까지 박근혜 후보와 비박주자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14일 자정 무렵 서울 여의도 MBC ‘100분 토론’에서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경선 후보 5인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날 열린 TV토론의 핵심화두는 ‘공천헌금 의혹’이었다.
 

TV 토론회의 코너 중 ‘검증청문회’에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 시간이 되자 안상수 후보를 제외 한 비박후보들이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십자포화로 박근혜 후보를 괴롭혔다.

가장 먼저 김문수 후보는 “현기환 전 의원을 공천심사위원으로 만드셨고, 현영희 의원의 포럼에 다른 곳은 1번도 어려우셨을 텐데 4번이나 참석했다”며 “세간에 ‘친박스폰서’ 국회의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박 후보와 의혹의 당사자들과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제가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을 때는 공천비리가 한 번도 없었는데 박 후보가 전권을 갖고 지휘했던 지난 총선은 검찰조사를 받고 있고 다수의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의원들에 대한 비리 의혹이 있는데 사과 한마디가 없느냐?”며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신가요?”라고 물은 뒤 “아직 결론도 나오지 않았는데 (새누리당 소속)전 국회의원, 전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비리에 연류된 것 처럼 말을 만드시냐”며 이야기해 일부의 문제임을 역설해 김문수 후보에 발언에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에 이어 김태호 후보는 사당화에 대한 내용으로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꿨지만 이름만, 색깔만 바꿨고 사당화와 공천비리의혹, 국회가 개점휴업 하는 등 구태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열정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표를 줬는데 이런 문제가 생겼는데 시스템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공천헌금이라는 말부터 바꿔야한다”며 “개인이 금품 수수한 것이지 당이 받은 것은 아니죠”라고 말해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선 긋기를 했다.
 
이어 “사당화라는 경우에는 모든 것이 제 뜻대로 되야 되는데 지난번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같은 경우 저는 ‘처리돼야 된다’라는 뜻이었는데 결과가 어땠냐? 뒤집어졌다”며 “사당화라고 이름 붙이시는 것은 무얼 갖고 붙이시는지 모르겠다”라고 사당화에 공세를 일축했다.

임태희 후보도 앞선 두 후보에 이어 가세해 박근혜 후보를 압박했다. 임태희 후보는 “문제가 된 현 전 의원이 지난 공천 때 박 후보의 의중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는 소리도 있다”고 현기환 전 의원과 박근혜 후보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 하자 박근혜 후보는 “의중이요? 누구한테요?”라고 묻고 임 후보는 “공심위(공천심사위원회)”라고 답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전혀 아닙니다. 최측근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라고 딱 잘라 이야기 했다.

이밖에도 비박주자들은 박근혜 후보의 공약인 경제민주화와 복지정책 및 교육정책 등에 대해 질문들을 쏟아내며 공세에 열을 올렸다.

또한 ‘주도권 토론’이라는 코너에서는 비박후보자가 모두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를 지목해 자신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위해 힘을 기우렸다.

비박주자들 중 임태희 후보는 같은 날 오후에 국회에서 가졌던 기자회견의 내용인 검찰 수사 나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선투표를 연기하자라는 내용을 비박주자들에게 모두 물어보며 동의를 구하는데 힘을 쏟았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자신을 향해 항상 날선 발언을 하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제가 옴기기도 어려운 말실수를 하셨고 여성과 종교, 119에 대한 실수도 하셨다며 지도자의 가벼운 말 한마디에 국민들은 상처받는다”고 역공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제공 = 김문수 후보 캠프, 뉴미디어 토론회 자료사진)

서울본부 = 한장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7
  • 도배방지 이미지

  •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긴급 기자 간담회 가져
  • 육아휴직 지역차별 있다? 없다?
  • 與, 유가족 참여 3자 협의체 거부
  • 김무성 대표, 외국인 사회통합기금 '재한 외국인 처우기본법' 공청회 축사
  • 새누리당, 민생 법안 처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강력 요청
  • 새누리당 대표에 김무성 … 최고위원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 새누리당 전당대회 시작 … 朴 대통령 참석
  • 새누리당 내일 전당대회…신임 지도부 출범
  • 새누리 부산시당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부산 여성후보자 대회 개최
  • 與 '세월호 참사 반성 결의문' 채택
  • 황우여 임기만료…새누리당 비대위 구성 마무리
  • “새누리당 평택시(갑) 6.4지방선거 후보자 최종확정”
  • [포토] 새누리당 강원도당 도지사 선출 강릉서 2차 합동연설회
  • 새누리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신청자 중 배제대상 선정
  • 황우여 "원자력법, 오늘까지 본회의 통과해야"
  • 최경환 "새정치연합, '구태정치'는 변화없어" 비난
  • 새누리당 "野 썩은정치 전형"…원자력법 처리 막판 압박
  • 최경환, 안철수 의원에 원자력법 협력 당부
  • 황우여 "복지3법, 3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해야"
  • 최경환, 安-민주 통합에 맹비난
  • 이동
    메인사진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X지현우, 母 차화연에게 비밀연애 발각 ‘일촉즉발 엔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