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단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4일 오후 6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엑셀 노스 아레나 제1 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북한을 3-1(0-3, 3-0, 3-1, 3-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첫 주자로 나선 오상은(35·KDB 대우증권)이 북한의 김혁봉에 0-3(6-11, 8-11, 10-12)으로 패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두번째 단식에서 주세혁(32·삼성생명)이 장송만을 3-0(12-10, 11-3, 11-9)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어 세번째 복식 경기에서 오상은-유승민 조가 김송남-장송만 조를 접전 끝에 3-1(11-8, 8-11, 14-12, 11-8)로 꺾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던 네번째 단식에서 유승민(30·삼성생명)은 북한의 김혁봉을 3-2(5-11, 11-9, 9-11, 11-5, 11-3)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한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앞으로 포르투갈과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2012런던올림픽 = 엄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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