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황우여 대국민사과 VS 김용태 “대국민 사과 용납 못해!”

집안 갈등 폭발하나? 재발하는 친박계와 비박계 갈등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7/13 [17:22]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황우여 대국민사과 VS 김용태 “대국민 사과 용납 못해!”

집안 갈등 폭발하나? 재발하는 친박계와 비박계 갈등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07/13 [17:22]
(국회=뉴스쉐어) 새누리당이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경선 룰을 두고 집안 싸움으로 번졌고 이번엔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3일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대국민 사과와 정두언 의원 본인 스스로의 거취 표명, 이한구 원내대표의 사의표명에 대한 거취에 대해 결정한 뒤 마무리 됐다.

이에 따라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황 대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참 많이 잘못했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회의원 회기 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지난 11일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으로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당 대표로서 다짐과 약속을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여러분 앞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언급했다.

또 “이번 일을 통해 국민여러분께서 새누리당과 국회쇄신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와 관심을 갖고 계신지 깊이 깨닫게 됐고 더욱 철저하게 변화해 가라는 준엄한 명령을 다시 한 번 통감하게 됐다”고 밝힌 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더욱 철저하게 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대국민사과 직후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도했던 김용태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황 대표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것에 대해 모두 부정하며 비난 했다.

김 의원은 “황우여 당대표께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했다”며 “저는 이점에 대해서 동의 할 수 없다”고 말해 대국민 사과에 대해 부정했다.

부정의 이유로 김 의원은 “오늘 아침 의원총회 시작쯤에 특정경선후보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의원총회 말미에 당대표가 그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결과를 갖고 대국민사과를 한 것은 이 당이 특정 정파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는 사례라고 할 것이다”고 말해 박근혜 전 위원장을 겨냥해 비난했다.

이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 정말로 대국민 사죄에 내용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주도한 저부터 징계할 것을 요청 드린다”며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의원총회에서 결정 된 정두언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는 “정두언 의원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서 영장실질심사조차 받지 않았다”며 “따라서 국회의원이 아니라 일반국민으로서도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 출당을 요구하는 것은 천부당만부당 할뿐만 아니라 도의상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한구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난번 체포동의안 처리에 있어서 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며 “저와 남경필 의원 등 동료의원 6명이 의원총회 및 본회의 발언을 통해서 체포동의안이 입법적 하자가 있다고 해서 의원들이 동의하여 체포동의안을 부결한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것을 국회쇄신이 좌초했다 새누리당 쇄신이 좌초했다 말하므로 거꾸로 부결에 참여한 의원들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특권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친 것으로 만든 책임이 있다”며 “따라서 원내대표에 다시 복귀하려면 분명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처럼 새누리당 내부의 갈등이 강경책과 이에 맞선 또 다른 강경으로 대응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던 새누리당의 내홍이 재차 점화될 양상으로 내비쳐지고 있어 국회 쇄신과 정권재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고 있는 새누리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

  • 도배방지 이미지

  •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긴급 기자 간담회 가져
  • 육아휴직 지역차별 있다? 없다?
  • 與, 유가족 참여 3자 협의체 거부
  • 김무성 대표, 외국인 사회통합기금 '재한 외국인 처우기본법' 공청회 축사
  • 새누리당, 민생 법안 처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강력 요청
  • 새누리당 대표에 김무성 … 최고위원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 새누리당 전당대회 시작 … 朴 대통령 참석
  • 새누리당 내일 전당대회…신임 지도부 출범
  • 새누리 부산시당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부산 여성후보자 대회 개최
  • 與 '세월호 참사 반성 결의문' 채택
  • 황우여 임기만료…새누리당 비대위 구성 마무리
  • “새누리당 평택시(갑) 6.4지방선거 후보자 최종확정”
  • [포토] 새누리당 강원도당 도지사 선출 강릉서 2차 합동연설회
  • 새누리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신청자 중 배제대상 선정
  • 황우여 "원자력법, 오늘까지 본회의 통과해야"
  • 최경환 "새정치연합, '구태정치'는 변화없어" 비난
  • 새누리당 "野 썩은정치 전형"…원자력법 처리 막판 압박
  • 최경환, 안철수 의원에 원자력법 협력 당부
  • 황우여 "복지3법, 3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해야"
  • 최경환, 安-민주 통합에 맹비난
  • 이동
    메인사진
    영화 '에로티즘 시나리오', 5월 2일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공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