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3~14점 내려가
언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38점, 외국어 130점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1/11/29 [13:05]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해보다는 쉽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영역별로 낮아졌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7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38점, 외국어 130점이다. 수리 '가' 14점, 수리 '나' 9점, 외국어 12점이 내려갔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의 변화는 지난해가 '불수능'이였다면 올해는 외국어가 쉬워 '물수능' 수준이였다.
언어 0.28%(1천825명), 수리 가 0.31%(482명), 수리 나 0.97%(4천397명), 외국어 2.67%(1만7천49명)로, 외국어는 '영역별 1%'를 훌쩍 넘겼으며 외국어 만점자의 수는 지난해의 12.3배에 달한다.
수능에서 1등급과 2등급을 나누는 1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컷)은 지난해보다 2점 올라 131점으로 언어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수리 '가'는 130점, 수리 '나'는 139점, 외국어는 128점을 기록했다. 등급컷의 변화로 고난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가있었다.
언어와 수리에서 최상위 수험생도 풀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은, 언·수·외 3개 영역에서 만점자가 인문계열이 146명, 자연계열이 25명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많이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수능은 쉬워졌지만 만점자 수는 많지 않았고, 등급 분포에서 난이도 조절이 되지않은 외국어는 1등급이 6.53%, 2등급이 5.28%로 비정상 분포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수는 64만8천946명으로 재학생 49만4천57명(76.1%), 졸업생 15만4천889명(23.9%)이었다.
시사포커스 =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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