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불만제로’ 차례상, 대행업체가 조상님 두 번 죽이는 만행… 위생상태 ‘충격’

음식물 재사용,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이예지 기자 | 기사입력 2011/09/08 [16:53]

‘불만제로’ 차례상, 대행업체가 조상님 두 번 죽이는 만행… 위생상태 ‘충격’

음식물 재사용,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1/09/08 [16:53]
▲ 불만제로에서 차례상 대행업체들의 위생을 공개했다.                   (사진=MBC 불만제로 화면캡처)

불만제로에서 차례상 대행업체들의 위생 상태가 공개돼 소비자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대행업체에서 보낸 닭이 쉬어 있어 차례상에 못 올릴 정도다’와 ‘전도 딱딱하고 생선은 비린내가 심해 아예 먹지 못할 정도다’라는 제보를 접수하고 제수음식 위생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 의하면 차례상 대행업체 측은 당일날 조리하여 당일 배송한다고 주장했지만 그것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취재진은 한 차례상 대행업체에 잠입하여 10여명의 사람들이 산적꼬치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포착됐다.

취재진은 대행업체 관계자에게 언제 나가는 음식이냐고 묻자 관계자는 “추석에 나갈 음식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추석은 열흘이 훨씬 넘게 남은 상황이다.

이들은 대량으로 음식을 만들어 놨다가 소비자들에게 팔고 있던 것이며, 대행업체 관계자는 “오늘 만들어 오늘 배송할 수 가 없다. 이틀 삼일 전에 미리 만들어놔서 냉동시켰다가 포장해 보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차례상 대행업체에서는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하는 것이 포착돼 더욱 충격을 주었다.

위 대행업체 직원은 취재진에게 “어제 음식이라서 다시 만들려고 한다. 계란을 이용해서 요술을 부려야지”라고 말하며 음식을 재사용 하고 있었다.

또한 미리 만들어놓은 차례상 음식에 쉰내가 나는지 냄새를 맡아 본 뒤 쉰내가 나지 않으면 잘게 썰어서 다시 조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차례상 대행업체의 위생상태를 확인한 결과이다.                  (사진출처=MBC 불만제로 화면캡처)

불만제로는 차례상 대행업체의 위생상태를 면밀히 알아보고자 10개의 차례상 대행업체를 선정하여 음식을 주문하고 상태를 점검했다.

결과 3개의 업체는 음식물의 종류와 개수가 달랐고, 조기·산적·나물·전 등의 음식을 선정하여 40개 시료를 미생물 검사 기관에 의뢰한 결과 4개의 시료에서 대장균이 검출됐고, 21개의 시료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한편, 비양심적인 차례상 대행업체의 만행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충격 그 자체다”, “이런 만행은 조상님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저런 차례상 올리느니 김치찌개 한 그릇이라도 정성들여 올리는 게 낫겠다” 등의 반응들이다.
 
시사포커스 = 이예지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유상무-김지민 커플, 4년 열애 끝에 마침표

▷ 임재범 경찰조사…폭행혐의, 무혐의 힘들 듯

▷ 추석에 영화 뭐보지? 추석 극장가 대정리
 
▷ 셀프발광, 붐의 ‘붐광(光)댄스’가 시청자 사로잡다
 
▷ 후보단일화한 박원순,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었을 때 승산있나?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 도배방지 이미지

  • ‘불만제로’ 차례상, 대행업체가 조상님 두 번 죽이는 만행… 위생상태 ‘충격’
  • 불만제로, ‘생리대’의 불편한 진실…경악을 금치 못할 이면 공개
  • ‘불만제로’ 과자 과대포장 실체, “질소 사고 과자는 덤으로”
  • 이동
    메인사진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임신’ 김하늘, 연우진 VS 장승조 사이 어떤 선택할까? ‘마라맛 전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