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식중독 540명 검사 69명 양성, 2016년 상반기 133명 검사 16명 양성
안주은 기자| 입력 : 2017/06/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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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안주은 기자]겨울철 식중독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가 최근에도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시는 2017년 상반기 식중독으로 신고돼 검사한 환자수 총 540명 중 69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는 작년 상반기 133명 검사해서 16명이 양성 판정 받은 것보다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은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전염병이다. 전파경로는 분변-구강 감염이고, 잠복기는 평균 12~48시간이다. 식중독 주요 발생지는 음식점, 횟집, 학교 등이다. 특히, 집단급식이나 단체 활동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 비누 등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또한, 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를 분리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