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등학생 대상 '생존 수영교육' 본격화초등생 4천명, 체험형 수상 안전교육 11월까지 강습
생존 수영은 물에 빠지는 등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수영법이다.
올해로 2년째 실시하는 이 교육에는 작년보다 두 배 증가한 4천명이 참여하며 참가학교도 21개교에서 45개 학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별로 이동 거리와 시설규모, 강사확보 등을 고려해 선정한 21개 수영장에서 11월말까지 교육한다.
강습대상은 교육부 기준에 의해 초등학교 3학년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등 사회적배려대상자 자녀는 학년과 관계없이 먼저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모두 10시간 기준으로 기본구조법과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생존수영, 호흡하기, 발차기 등을 배우는 영법교육으로 이뤄진다.
대전시는 지난해 교육종료 후 설문조사한 결과 생존수영이 유익했다는 대답이 90.4%, 위급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가 90.1%로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작년 성과를 분석 보완해 연차적으로 사업비와 참여학생 수를 늘려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강습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수영장의 각별한 안전지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생존수영 사업비는 총 2억1600만원으로 시비 5천4백만원, 교육청비 5천4백만원, 국비 1억8백만원이 들어가며 학생 1인당 5만4000원이 지원된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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