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안주은 기자]부산 울산 경남에서 활동 중인 공연예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경연의 장을 펼친다.
오는 18일 오후 3시 MBC 부산 삼주아트홀에서는 제1회 문화마루 예술제 ‘풍류’가 열린다.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사)문화마루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지난 4월 부산울산 경남에서 활동 중인 공연예술단체의 접수를 받아 선정된 8개 팀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는 순수민간단체가 지역의 공연예술단체들을 위한 대규모의 경연의 장을 마련하는 유일한 자리라는 점에 의미가 깊다. 더욱이 이번 첫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예술단체를 더욱 발굴해 이들이 시민들을 만날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어서 이번 행사가 지역예술문화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1부 공연은 어린 광대들의 사물놀이와 춤이 어우러진 부산 어린이 마당극 ‘아리’, 7세~16세의 학생들로 구성돼 퍼포먼스와 연주를 보여줄 부산 빅밴드 ‘아인츠’, 창원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북과 풍물가락을 선보일 ‘천지울림 풍물단과 천무예술단’, 힙합과 비보이, 스턴트 치어리딩까지 힙합 스턴드 ‘G.A.D (Great,Alive,Dreamer)’로 구성된다.
2부 공연은 크고 작은 북을 한자리에 모아 북가락과 춤사위로 진수를 보일 ‘이룸’, 밴드와 관악대의 사운드와 무용단이 어우러진 울산 빅밴드 ‘T.O.P(Truth Of Peace), 현대적인 국악에 극과 스트릿댄스가 어울어지는 울산 퓨전 국악 댄스컬 ’천활명수‘, 아이들과 어른들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 ’푸른 소리‘팀으로 선보인다.
문화마루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하여 지역의 공연예술단체들의 실력을 뽐내고 이들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술제가 공연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후 대상, 금상, 은상 각 한 팀씩 2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