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공무원을 최대 규모로 채용한다.
대구시는 올해 ‘청년도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지방공무원을 총 839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01명 보다 238명(39.6%)이 증가한 최대 규모다.
시는 퇴직, 육아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렸다.
오는 5일 공고하는 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보면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6명, 8·9급 626명, 연구·지도직 13명 등 26개 직류 655명을 선발한다. 앞서 공고한 사회복지직 184명을 포함하면 모두 839명이다.
장애인은 일반행정직 9급과 사회복지직 9급 2개 직렬에서 30명을 채용하고, 저소득층은 일반행정직 9급 등 5개 직렬에서 17명을 채용한다.
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일반기계, 일반전기, 보건, 일반토목, 건축분야에서 학교장 추천을 통해 7명을 채용한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면접을 강화하고 각 부서 충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선발인원을 결정했다”며 “실력과 인성은 물론 공직관에 투철한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