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서장 김종구)는 지난 28일 파주시민회에서 '꿈나무 지킴이'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약 300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공연은 뮤지컬, 마술쇼, 퀴즈타임 등이 진행됐다. 뮤지컬은 학원 주변에서 이웃집 아저씨가 선물로 유인해 성추행하려는 상황과 모르는 아주머니를 도와주려다가 납치되는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결국 검거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작년 9월에 기획돼 6개월간 준비한 이번 공연은 가수 온유 와 파주지역 15명의 학부모 ‘파마캅’(파주지역 어머니 경찰)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매월 1회씩, 연 8회 실시할 예정이다.
뮤지컬 ‘꿈나무 지킴이’는 성범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파주경찰서가 기획한 특수시책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은 아줌마가 어린친구를 유인하려는 상황에서 “안돼요”라고 외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부모들은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공연도 관람하고, 범죄 예방법도 알아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파주경찰서는 아동대상 범죄를 비롯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인형극 및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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