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안착

김영은 기자 | 기사입력 2014/08/14 [12:49]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안착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4/08/14 [12:49]

 

▲ 성남공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     © 교황방한위원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지난 13일 오후 4(현지시간) 알리탈리아항공 전세기편으로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오전 1016분 경기도 성남 소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가 전세기 트랩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989년 당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한 이후 25년 만에 이뤄진 교황 방한에 대한 환영 인사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교황에게 "이번 방한이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길 바란다"면서 "짧은 방한이지만 편안하고 행복한 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이 과거 교구장으로 있었던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많은 한국인이 있었다며 박 대통령에게 "한국을 방문해 기쁘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교황은 이날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사목(司牧) 방문하며, 이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고, 천주교 행사인 제6'아시아 청년대회'와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한 천주교 순교자 124위에 대한 시복식을 포함한 4차례의 미사를 집전하는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공항엔 박 대통령 외에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을 비롯한 우리 정부 관계자, 주한 교황청 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그리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과 신도 대표 등 50여명이 나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공항 환영객으로 나온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에겐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항을 떠난 교황은 곧바로 숙소인 서울 궁정동 소재 주한 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개인 미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엔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식엔 피에트로 파롤린 대주교(교황청 국무원장)을 비롯한 교황청 인사 13,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 정부 인사 15, 그리고 주한 외교단 대표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교황과 면담을 나눈 뒤, 교황청과 우리 정부 인사, 주한 외교단, 그리고 사회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엔 우리 측에선 외교부 윤 장관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그리고 교황청 측에선 파롤린 대주교와 파딜랴 대주교가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안착
  •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는 한국의 성지는?
  • 프란치스코 교황 수행단은 누구?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흥미진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