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뉴스쉐어 = 조희정 기자] 경남도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시도자율편성사업의 경우 최우수 등급인 S등급과 우수 등급인 A등급이 지난해 대비 14.1%P 증가하는 등 평가 실적이 대폭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기획재정부의 2015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편성에서 재정인센티브가 큰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경남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남도는 예상했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광역지역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광역지역특별회계로 지원된 총 131개 내역사업(시도자율편성 60, 시군구 자율편성 71)을 대상으로 했으며,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의 자체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이의신청 타당성 검토회의에 이르기까지 6개월 간 진행됐다.
세부 평가결과를 보면 시도자율편성사업의 경우 관광지 개발, 문예회관건립지원, 공공청소년수련시설건립지원,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 논의밭작물재배기반 지원, 거창승강기센터, 소형어선인양기 설치, 인공어초사업의 8개 내역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지난해 대비 S등급이 13.3%P 증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평가결과에서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내역사업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보완해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운영 성과를 최대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