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민신애 기자] 2014년을 여는 첫 크루즈선이 오는 29일 부산항을 방문한다.
부산항에 최초 입항하는 바하마 선적 ‘MV Voyager’호는 영국인 관광객을 대부분 태우고 있으며 2014년도 부산항을 첫 번째 방문하는 크루즈선이다. Voyage of Discovery 선사의 ‘MV Voyager호’는 관광객 651명(승객 436명, 승무원 215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1월 29일 오전 8시 30분에 입항할 예정이다. 선박 규모는 15,271톤이며 홍콩을 출발해 상해, 인천, 목포를 거쳐 부산을 방문하고 일본 후쿠오카 등을 거쳐 다시 홍콩으로 돌아가는 크루즈선이다.
부산시는 올해 첫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부산시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입항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하고 관광통역안내원, 크루즈버디(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통역과 시내투어를 지원한다. 또한, 관광안내소, 무료 셔틀버스, 환전소, 기념품 판매소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부산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후 7시 크루즈선 출항 시에는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배경으로 부드러운 색소폰 연주와 부채춤, 오고무, 사물놀이 등 품격과 감동의 환송행사도 펼쳐 부산 관광의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크루즈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총 35만 명(134회)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국제크루즈터미널의 입구에 부산상징 배 모양의 신규 환영아치 조형물 설치, 부두 캐노피 미화 작업, 부두 내 관광안내소, 환영전광판, 공연무대, 포토존 등의 관광시설물도 깔끔하게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6월 부산에서 부산시·부산항만공사·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Seatrade Cruise Korea in Busan 2014(부산 크루즈 국제회의)’ 홍보 및 선사 초청 팸투어 등 적극적인 선사유치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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