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자 회담과 관련, “기대가 큰 만큼 민주, 민생 모두 이뤄내도록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황 대표는 채동욱 검찰총장 사건과 관련 “일부 정치권에서 검찰권 독립을 뒤흔드는 처사라고 비판하지만 검찰 지휘권을 담보한다는 의미에서도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다”며, “검찰 중립이 중요한 만큼 법무부도 일체 정치적 의혹 없이 조속히 명백하게 밝히고 채 총장도 의혹 씻어내기 위한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 국민 의혹 잠재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및 국정원 개혁 문제로 불거진 대치 정국을 풀기 위한 3자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야 대표들을 만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및 베트남 순방 결과를 약 30분간 설명한 뒤 옆방으로 자리를 옮겨 양당 대표와 함께 정국 주요현안을 의제로 삼아 약 1시간 가량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