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사리에 안맞아" 7월 국회 소집 반대
"민생 떨어진 정쟁 위한 국회"…"문제 생기면 다 국조 하자는 것 문제 있어"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07/01 [11:11]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새누리당은 1일 NLL 국정조사 및 청문회 실시를 위해 7월 임시 국회를 열자는 민주당의 주장에 “정쟁에 불과하며 사리에도 맞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도 (공공의료) 국정조사가 진행중이고 국정원 댓글 의혹 국조계획서 의결을 앞둔 상황이다”며 “문제만 생기면 다 국조를 하자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6월 국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착실히 차근차근 대부분 처리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지금의 7월 국회 개최 요구는 민생과 동떨어진 정쟁을 위한 국회로, 국민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7월 중순부터 국회 본회의장 공사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도 7월 국회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든 대통령을 흔들어보려는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방중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돌아온 대통령에게 사건과 관계없는데도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짚어도 대단히 잘못 짚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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