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권자의 뜻 존중…정부 여당 힘실어주면서도 경각심 보냈다”
“모든 후보들에게 찬사…승리하신 분들에겐 축하, 뜻을 성취하지 못한 후보에겐 위로”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3/04/24 [22:49]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4·24 재보궐선거 결과가 속속 나오자 새누리당은 “유권자들의 뜻을 존중한다”며 “정부와 여당에게 힘을 실어주면서도 경각심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24일 오후 10께,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아주 높은 득표율로 압승한 것은 유권자들이 안보위기,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결과라고 평가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패배한 노원병에 대해선 “유권자들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 후보를 선택했다”면서 “이곳이 새누리당 약세지역임에도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에게도 많은 표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노원병에서 표출된 표심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자극제가 되고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원병에 대한 평가로 “정부와 여당이 나태해서는 안 되며, 경각심과 긴장감을 잃지 않고 가열찬 정치쇄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이 보낸 것으로 판단한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이번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려 정치를 혁신하고 민생을 살리는 일에 매진할 것임을 다짐한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뛴 모든 후보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승리하신 분들에겐 축하인사를, 아쉽게도 뜻을 성취하지 못한 후보들에겐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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