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朴 인수위 코드인사 안 돼!”
덧붙여 野측 제기한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의혹 흑색선전은 ‘그냥 못 넘어가’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2/24 [10:51]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대선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정권 인수위부터 자행돼온 코드인사는 안 된다는 것을 못 박았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인수위가 초점인데 노파심에 한마디 붙이겠다”면서 “과거 부정적 인사, 예를 들면 노무현 정권의 코드인사,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 인사 등 여러 가지 잘못된 모습에서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심 최고위원은 인사와 관련해 “인사의 요점은 그야말로 적재적소다. 그 핵심은 능력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한다”면서 “탕평도 좋고 통합도 좋지만 혹여나 탕평이나 통합 때문에 능력이 희생되지 않도록 잘 짜여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인수위 인선이 당선인 첫 작품으로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각인선”이라면서 “혹시라도 현실적인 인재풀, 시간문제 등에서 인수위와 내각 둘 다 최상의 해답을 못 낸다면 내각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춰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통합당이 선거 과정에서 제기한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의혹에 대해 “선거가 끝나면 선거기간 중에 있었던 고소를 전부 다 취하하고 좋은게 좋다고 넘어갔지만 이번 선거에 있었던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의혹에서 나타났던 흑색선전에 따른 국기문란 행동, 불법감금 등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유화적으로 대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지금에도 SNS를 통해 허위사실이 계속 유포되고 있다”면서 “선거에서 이런 흑색선전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고소고발을 취하 없이 엄중하게 대응해야 될 것을 다시 한 번 말한다”고 엄중히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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