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선 후 첫 최고위에서 “야당과 깊은 대화 할 것” 상생정치 시사
최고위원들 입 모아 “朴 성공한 대통령 만들기와 민생 챙기기 하자” 다짐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2/24 [10:21]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이 대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과의 소통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함께 상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더 깊은 배려를 나누면서 주변을 살피고, 특히 야당과 깊은 대화를 하겠다”면서 “예산과 정책방향을 정하는데도 야당의 의사를 더욱 존중하고 국정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기본자세”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에 덧붙여 “이것은 당의 입장일 뿐 아니라 당선인의 굳은 결심이다”라며 “야당과 함께 이 어려운 위기 상황을 국민을 위하여 돌파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천명한다”고 말해 대선정국에서 대립구도를 접고 대화와 화합으로서 민생을 챙기겠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국민을 하나 되기 위해선 탕평인사가 중요하다”면서 “지역에 있는 분들, 현장을 잘 아시는 분들을 많이 발탁했으면 한다. 지역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넓게 국토를 조화롭게 잘 발전하는 정책을 만들어야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또 “우리는 상생의 정치를 지향해야 하고, 연말연시를 계기로 과거를 돌아보고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해를 맞이해 올바른 국정방향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야당과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말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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