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 정경희 기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해진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깨어있는 우리 국민들이 시대를 거꾸로 돌리는 민주당의 구태정치를 심판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네거티브선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대변인은 “과거 김대업 병풍선거를 포함해 민주당은 단순한 네거티브 선거를 넘어 ‘카더라’식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유포, 조작과 흑색선전을 일상적인 선거방법으로 채택해왔다. 선거공작을 통한 민심조작 방식으로 정권찬탈을 추구해온 사람들이다”며 “그런 식으로 두 번씩이나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을 먹은 달콤한 추억을 갖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또 “민심조작을 통해 박빙의 선거를 이겼지만, 법원이 그들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밝혔는데도 잘못을 반성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사람도 없었고, 국민을 속인데 대해 사과한 사람도 없었다”며, “수단·방법을 가릴 것 없이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선거 공식, 구시대적인 악패를 만들어낸 것이 민주당이다”며 현안을 바로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안철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안철수 씨의 눈치를 보느라 구태선거를 자제하는 척 했지만 단일화 쇼가 끝나고 선거막판으로 가면서 옛날 버릇을 못 고친 상습범처럼 다시 진흙탕으로 돌아가 마구 뒹굴고 있다”며 “자기가 개탄해 마지않던 구시대적 작태가 눈앞에서 횡횡하고 있는데도 안철수 씨는 아무 말 없이 문재인 후보만 따라 다니면서 지지운동을 하고 있다. 이 추운 겨울 날씨에 거짓과 선동, 공작선거 구태에 들러리를 서고 있는 안철수 씨가 안쓰럽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서 조대변인은 민주당이 “아이패드, 굿판, 국정원, 신천지 등 말할 수 없이 뻔뻔스러운 일들을 자행하고 허위로 드러난 사실조차 반성하고 사과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고 토로했다.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조대변인은 “인민들이 못 먹어서 배가고파 죽어가고 있는데도 봉건 세속정권을 보위하기 위해서 수조원에 드는 돈을 들여 핵개발을 하고,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시대착오적 북한 정권이다”며, “이제 장거리 미사일에 핵폭탄을 실어서 쏘게 되는 상황이 오면 대한민국은 가공할 사태를 맞게 된다. 이런데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박수치는 세력이 대한민국 안에 있다는 것이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다”고 북 핵실험에 대한 위험성을 내포했다. 조대변인은 이어서 “북한의 이런 핵 위협, 미사일 위협에 우리 대통령 선거의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들어있었다고 한다면, 더욱더 심각한 문제다”며,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반도에 참된 평화가 오게 하는 일인지 우리 국민들이 바르게 판단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줄 것을 믿는다”고 호소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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