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대선 공약집이 발표됐다. 이번 대선공약집은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있는 변화를 슬로건으로 총 20대 분야에 201개의 국민행복 약속으로 발표됐다.

이번 대선공약집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진영 정책위의장, 안종범 의원이 10일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발표했다.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있는 변화’로 명명된 이번 공약집은 ‘나의 행복’, ‘우리의 꿈’,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구성됐고, ‘나의 행복’ 편에서는 생애주기별 공약과 계층별 공약, 지역공약을 담았으며 ‘우리의 꿈’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편에서는 주제별 공약을 담고 있다.

이번 공약을 발표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중산층 재건을 4대 국정 지표로 삼고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속을 공약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공약을 준비하며, 아무리 좋은 정책라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받아드리지 않았고, 신뢰의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작은 것 하나하나의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정책 하나 하나를 검토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공약으로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 우리는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실천하고,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킬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알뜰한 나라 살림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이 원하는 변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된 공약집의 가계 경제와 관련된 부분에는 ▲최대 18조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설치로 320만 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지원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 완화 ▲학자금 대출 부담 경감 ▲개인 신용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 제고 ▲금융소비자 보호강화 등이 발표됐고, 주택 분야에는 ▲행복주택 프로젝트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 도입 ▲보유주택지분 매각 제도 도입 ▲주택연금 가입조건 확대 등이 있다.

또 보육정책으론 ▲종합육아서비스 지원체계 마련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학교로 운영이 있으며 교육정책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사교육 경감 정책 추진 ▲소득연계 맞춤형 반값등록금 지원 ▲학자금 대출이자 실질적 제로화 추진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의료비 분야에는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부담 ▲저소득층 및 중산층 환자 본인부담 의료비 경감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진료비 경감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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