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하던 세력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3일 안 전 후보의 지지세력인 CS코리아 일부탈퇴회원들이 박 후보를 지지한데 이어 4일에도 안철수 진심캠프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회원들이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며 “의학도로서 또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안철수 전 부호의 과학기술에 대한 마인드를 적극 지지했던 우리는 이공계 출신으로서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어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창조과학부를 설치할 것’을 공약한 박근혜 후보의 약속을 믿으며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박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산업기반이 부족하고 농사를 짓던 시절에 KIST를 세우고 허허벌판에 대덕연구단지를 건설하여 30년 동안 쌓은 과학기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지만, 오늘날 기초과학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고 이공계 기피현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앞으로 30년을 먹여 살릴 미래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진 창조사회를 만들고 글로벌 이공계 인력을 양상해야 한다”며 과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안철수 진심캠프 한국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 회원을 중심으로 한 2천여 우리 회원은 박 후보의 과학정책에 적극 찬성하며 과학기술로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실현시킬 최적의 지도자로 박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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