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대립각 세우던 이재오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정권재창출로 국가 발전적 흐름 중단되지 않아야”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2/02 [17:59]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경선룰 논란을 빚으며 박근혜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던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오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창출하고 지지했던 모든 분들게 감히 말씀 드린다”면서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태겠다”고 말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남북이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는 국운이 달려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정권재창출로 국가의 발전적 흐름이 중단되지 않아야 하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한층 더 계승 발전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지도자를 잘못 선택하여 실패한 과거정권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더 큰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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