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 펀드’ 규모 250억 원 수준으로 조성할 것
선거비용보전 이후 상환계획, 이율은 CD금리 기준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1/19 [16:54]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대선자금으로 사용될 이른바 ‘박근혜 펀드’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의 이상일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펀드’와 관련해 이야기 했다.
이 대변인은 중앙선대위 회의 비공개 내용을 소개하면서 “가칭 ‘박근혜 펀드’를 후보등록일 전후에 모집하기로 했다”면서 “당초 새누리당은 선거비용을 선거보조금, 당비모금, 후보자 후원금 약 27억 9천만 원이 되고, 금융권 대출로 나머지 부분을 충당하려 했으나 박 후로를 지지하는 일반 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여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이 많아 펀드모금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펀드모집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목표금액은 법정선거비용 제한액 559억 원의 절반 수준인 250억 원이며, (새누리)당은 목표달성 여부, 모금의 규모, 모금기간 등 소위 실적에 연연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펀드 현황을 밝혀왔던 것과 다르게 진행 할 것을 밝혔다.
이어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비록 소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진정한 의미를 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박근혜 펀드’)이자는 펀드 출시일의 CD금리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오는 2013년 2월 27일, 선거일로부터 70일 이내, 그날까지 선거비용을 보전 받은 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펀드의 참여방법은 “온라인상에서 가칭 ‘박근혜 펀드’주소창에 접속해 실명인증을 거친 다음 온라인 약정서 작성, 가상 계좌번호 생성 및 부여, 입금, 이메일 또는 팩스로 차용증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 펀드모급도 병행할 계획”이라면서 “펀드는 1만원 단위로 참여가 가능해 최소금액은 1만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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