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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10만 수료식 안전하게 성료

20일 대구스타디움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
올해 10만 6천186명 신규 입교… 목회자 500여 명 포함
안전사고 철저 대비 사고·혼잡 없이 무사히 행사 마쳐
교통편·숙소 등 모든 소비활동 지역서 소화 지역민과 상생

이재희 기자 | 기사입력 2022/11/21 [09:23]

신천지예수교회 10만 수료식 안전하게 성료

20일 대구스타디움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
올해 10만 6천186명 신규 입교… 목회자 500여 명 포함
안전사고 철저 대비 사고·혼잡 없이 무사히 행사 마쳐
교통편·숙소 등 모든 소비활동 지역서 소화 지역민과 상생
이재희 기자 | 입력 : 2022/11/21 [09:23]

 

▲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 12지파 10만수료식 시온기독교선교센터113기 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카드섹션과 마스게임,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 신천지 예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주최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명 수료식’이 하나님의 재창조가 이 땅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며 20일 성료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대면 행사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진 이번 행사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지면서 안전행사에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올 한 해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 입교를 의미하는 ‘113기 10만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생은 총 10만 6천186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을 맞아 수료생들이 행사장으로 안내에 따라 안전하고 질서정연하게 입장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입장하는 수료생들 전원 손소독제를 뿌리고 소독을 진행했다. © 신천지 예수교회 제공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이 창조한 지구촌에 돌아오시기 위해 일해 오셨고 이제 모든 일을 마치고 하나님이 돌아오실 시간이 됐다”며 “이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재창조를 하고 있으며 그 재창조는 태초의 말씀으로 이뤄진다”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재창조되기 위해서는)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씨로 나야 하며 하나님의 씨인 말씀으로 난다면 우리도 하나님같이 예수님같이 거룩함을 입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을 맞아 수료생들이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 신천지 예수교회 제공



“같은 성경, 같은 하나님을 믿고 소망하는 사람으로 다퉈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이 총회장은 목회자들을 향해 “하나가 되고 싸우지 말고 성경으로 대화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이미 12지파가 온 세계를 향해 계시록 세미나를 한 사실을 밝히고 “(신천지인들이) 계시록을 통달하는지 안하는지 확인해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113기 수료생은 다른 해에 비해 목회자 비율이 부쩍 늘어 국내 37명, 해외 485명 등 총 522명의 목회자가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강 환경이 조성되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수강할 수 있게 된 것이 목회자와 신학생 수강자 수가 급증한 이유로 풀이된다. 이날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수료생 대표자 2인 역시 모두 목회자다. 

 

 

▲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을 맞아 수료생들이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새벽부터 입장이 진행되고 있다.  © 신천지 예수교회 제공



이날 국내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허정욱 씨는 2대째 목회를 하고 있는 현직 목회자다. 20년간 목회를 해온 그는 “신학교에서 전통 신학만 배웠지 계시록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어려운 말씀은 빼고 성도들에게 전하기 쉬운 말씀만 가르쳐왔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한 죄인이었음을 회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가진 모든 소유를 내려놓고 진리 앞으로 나아왔다. 사람의 학문이 아닌 천국으로 인도하는 진짜 신학을 배워 수료하게 됐다. 저에게 생명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수료생 대표인 디 잭슨 씨 역시 인도의 목회자로 작년 10월 신천지예수교회의 온라인 성경 수업을 접한 후 MOU를 체결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신학대 명칭을 ‘헵토 시온기독교선교센터’로 바꾸기도 했다. 현재 해당 교단 소속 교회 2곳의 담임 목회자를 포함한 성도 294명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전 과정을 수료, 제 113기 수료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 12지파 10만수료식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 신천지 예수교회 제공

 

 

또한 이날 수료식 행사는 최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만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준비했고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준비했다”며 “지자체와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현장에 경찰, 소방서, 대구시 및 수성구청 안전관련 담당자들과 힘께 상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단 자체적으로는 행사장 내·외부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요원스텝만 1만 4천여 명을 배치하고,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4시간에 걸쳐 입,퇴장 하도록 했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180여 명과 구급차 4대를 대기하고  안전 요원 전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하는 등 특별히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 12지파 10만수료식 시온기독교선교센터113기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 신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대구에서 치른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밝히고 있다. 실제로 10만 명 규모의 인원이 이동하는 교통편이나 스텝들의 숙소, 식사 등 가능한 모든 소비활동을 지역에서 이뤄지도록 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 20일 개최된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이 개최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과 탄영진 총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다.  © 신천지 예수교회 제공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소개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성경의 약속대로 세워지고 오직 성경 말씀만을 전하는 신학 교육기관’이라는 독보적 가치성을 지닌 유일한 성경 교육기관이다. 계시록 22장 17절에 기록된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는 말씀에 의거, 성경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수강생들을 새 말씀인 새 노래 곧 예언이 성취된 계시 말씀을 마치 도장 찍듯 그 마음에 새겨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의 성도로 창조하는 기관으로서, 영계 천국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이다.

 

수료 기준과 수료식의 의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신학교육 초·중·고등 과정을 모두 수강하고 수료 시험에 응시, 90점 이상 점수로 합격한 수강생에게 수료생 자격이 주어진다. 수료식은 수료생들이 해당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했음을 기념하고,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다.

 

초·중·고등과정의 구성과 학습 목표

 

최종 학습 목표는 요한계시록 전장의 사건과 실체를 깨닫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등 과정에서는 성경 기본 상식 및 성경 전반에 나오는 비유와 그 뜻, 예언서를 읽는 방법을 배우고 ▲중등 과정에서는 성경 역사 속 예언과 성취에 대해 주요 장(章)별로 학습하며 ▲고등 과정에서는 요한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성취, 실상에 대한 증거를 육하원칙에 입각해서 배우게 된다.

 

기성 교회 신학과의 차이

 

기성 교회에는 하늘의 계시가 없으므로, 비유로 이뤄진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되므로 거짓말을 하게 되고 거짓 믿음을 심어주게 된다. 반면 신천지예수교회에는 ‘계시 말씀’이 있어 요한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그 이루어진 실체까지 통달하여 증거한다. 때문에 성경의 약속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다.

 

수료 현황

 

1984년 시작한 신천지예수교회는, 1990년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본격 시작해 1991년 12명의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1990년대 초 400명 대였던 수료생이 2000년대에 접어들며 2,000명 대로 늘었고, 2010년대에 들어서는 1만 명대로 껑충 뛰었다. 이후로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룩하며 2019년에는 한해에만 10만 3,764명이 수료, 단일 교단 세계 최대 규모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에도 온라인 수료식으로 연평균 약 2만 명이 수료했다.

 

수술 넘김의 의미

 

알파(시작)에서 오메가(완료)로 수술을 넘기며 수료(계시신학을 통달)했음을 의미한다.

 

선교센터 설립 현황과 코로나 19 이후 온라인 전환

 

코로나19 이전 선교센터 설립 현황은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남아공, 인도, 필리핀, 홍콩 등 해외 96개국에 약 600여 곳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로 모든 오프라인 교육이 중단됐으나,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강의 커리큘럼을 온라인 수강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초·중·고등 핵심 강의 내용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했다. 이에 장소와 시간 제한이 없는 온라인 성경 교육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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