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 대비훈련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2012 을지훈련이 20일부터 실시됐다.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기위한 훈련이며, 1968년 1․21 청와대 기습사건 이후 매년 실시되어 45회를 맞이한 가운데 23일까지 진행된다.

전쟁 발발이후 전시대비에 초점을 맞춘 만큼 위기시 적의 도발이나 공습이 이뤄질 경우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체계적인 사태수습을 위한 대비 훈련이다.

또한, 민방위 경보기 설치지역까지 확대실시 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민·관·군·경 유관기관의 역할이 정립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로 실시됐다.

을지훈련은 1968년 1·21 사태이후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최초 시작됐으며, 이듬해 을지연습으로 개칭하여 실시했고, 을지연습은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또, 1976년 ‘을지/포커스렌즈’라는 이름으로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했고, 2008년에는 ‘을지/프리덤가디언’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진행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비상사태시 첫째 메시지와 문서로 조치하는 훈련, 둘째 중요 시안을 토의하고 해결하는 회의형 훈련, 셋째 사람·물자 등이 동원되어 실시하는 실제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훈련으로 총 3,600여개 기관 및 41여만 여명이 참가 하였고,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따라서, 훈련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변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방송을 청취하고 방송에 따라야 한다.

한편, 매년 실시하는 을지훈련은 단순 대비 계획이 아닌, 변화된 상황과 계획에 따라 대비 방법과 절차를 익히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대전충청본부 =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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