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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추락, 잇따른 명예퇴직 학생눈치 어디까지…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정년까지 교직을 지키려는 교사들이 없어

권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8/14 [17:48]

교권추락, 잇따른 명예퇴직 학생눈치 어디까지…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정년까지 교직을 지키려는 교사들이 없어
권재현 기자 | 입력 : 2012/08/14 [17:48]
체벌 전면 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 2년이 지난 지금 명예퇴직을 하는 교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명예퇴직을 하는 교사가 지난 2월 말 퇴직한 168명과 오는 8월 퇴직할 50(초18, 중19, 중13)명을 합쳐 218명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이러한 교권 추락 원인을 놓고 한국 교총 측은 2010년 7월에 내린 체벌 전면금지 조치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전교조 측은 명예퇴직은 교권추락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2009년 121명, 2010년 173명 명예퇴직을 선택하는 교사들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난 6월 '개념없는 중딩들'이 논란이 되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학생과 남학생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모습의 동영상도 화제가 되어 누리꾼들의 비난과 교권추락의 심각성이 제기 됐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개념 없는 중딩들, 세상이 너무 무섭다”며 “우리나라 교권이 정말 심각하다”, “처벌이 필요한 것 같다”는 등의 비난목소리도 높았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 추락 등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정년까지 교직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추세 같다”면서 “교과부 역시 해당 예산을 증액하며 명예퇴직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사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교사들의 잇따른 명예퇴직으로 퇴직 수당은 한 해 명예퇴직 수당만 140여억원에 달한다.

전주전북본부 = 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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