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2시에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는 부천시 자기주도 학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부천시 지식정보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학부모, 시민단체, 학교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부천형 자기주도학습 체계의 구축과 활성화를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현재 부천시는 권역별 3개 도서관을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지정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든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에는 도서관 5개소와 관내 3개 중학교를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에 있다. 토론에 앞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만의 특징인 도서관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3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거점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밝고 균형 잡힌 인격으로 자라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으로써 부천에서 학교를 다니면 대학가는 것이 더 유리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을 입증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 염범석 회장의 발제 및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틈 그리고 자유(염범석 부천지역작은도서관협의회장), ▶시민이행복한 교육 희망도시 부천! 부천시 자기주도학습 정책을 위한 제언(당현증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시의원), ▶자기주도학습법의 적용과 지도 방안(채찬석 소사중학교 교장), ▶관계와 소통을 통한 자기주도학습법(부천동여중학교 교사), ▶부천시 자기주도학습 체계 확대 및 활성화(구근회오름교육연구소 소장), ▶강동구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운영사례(강동구 교육지원과 자기주도학습지원팀장)등의 여러 가지 의견 제시와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부모역할 및 멘토링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청소년 단체 기관 등과의 연계 협력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공교육의 주체인 학교 중심 자기주도학습 추진 필요 ▶인문학 강의 등 장기적인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공동체 학습을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 주진 ▶지속발전 가능한 학습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부천시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정책 추진 개선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토론회에서 전달하지 못한 의견은 부천시 홈페이지 정책토론방을 통해 남길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서본부 = 박재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