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하가 지난 6월 3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사랑이 꽃 피는 교실’과 ‘스타트’등을 통해 청춘스타로서 주목을 받던 그는 2002년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까지 알려지며 한류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와 연기자로 일본과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2008년 ‘온에어’, 2009년 ‘남자 이야기’ 등에서 유약하고 착한 남자에서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늘 대중 곁에서 대중이 원하는 모습대로 있어 줄 것만 같던 이 시대의 연예인들. 때로는 그들이 먼저 대중을 떠나거나 대중이 그들을 먼저 떠나버린다. 그렇게 늘 옆에서 숨 쉬고 함께 할 것 같던 박용하(욘하)가 사라지듯 떠나버렸다. 故박용하 사망 1주기를 맞아 1500여명의 일본팬들이 한국을 찾는다. 요나엔터테인먼트 측은 “애초에 가족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본팬들이 함께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그 뜻을 거절할 수 없어서 팬들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30일 오전 박용하의 위패가 봉헌되어 있는 일산 약천사에서 불교식으로 추모식을 진행한 후, 유골이 안장되어 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그를 추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 박용하 필름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콘서트는 6월 다시 재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 요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본부장은 “추모공연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기에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한결 같은 팬들의 사랑을 외면할 수 없어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故박용하, 그가 떠난 지 1년 아직도 그를 기억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미디어포커스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 관심 & 이슈 기사 > ▷ 하필 6.25에 왜관철교붕괴…4대강의 저주인가? ▷ KBS 백선엽 다큐 방송에, 누리꾼들 ‘수신료 내놔’ ▷ 김문수의 말과 문재인의 글 ▷ 이상봉의 패션, 백제 문화를 만나다 ▷ 엄지원 BBC 다큐출연, 촬영팀 직접 인터뷰 위해 직접 한국 찾아와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젊은 정론!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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