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 전두환에게 ‘당신은 학살자’ 직격탄5.18 맞이하여 작곡가 김형석도 기념 발언 올려
반값등록금 1인 시위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여진이 이번에는 전두환 前대통령에게 비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에도 ‘100분 토론’이나 ‘시선집중’ 등에 출연해 시사적인 문제에 소신있는 발언을 하기로 유명해 개념 배우로 불리는 김여진은 5.18 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구백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트윗을 올렸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31년이 지나도록 정확한 진상규명조차 되지 않고, 가해자들에 대한 어떤 법적인 처벌도 없어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고 있는 현실 속에서 김여진의 발언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5.18 학살을 두고 일부 극우단체에서 광주학살은 ‘북한소행’이라는 발언을 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더욱 원한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라, 5.18 사태에 대한 김여진의 발언은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여진은 광주학살 사태의 피해자들이 26년 뒤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웹툰 작가 강풀의 작품 ‘26년’과 관련 영상 등을 올려 5.18 민주화운동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인기 작곡가인 김형석도 자신의 트위터에 ‘발포명령자는 아직도 누군지 모르고 망자는 말이 없고 유족은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사람들은 그날이 잊혀져 가는 오월이다. 내 중3의 광주. 권력 때문에 광화문 한복판에 탱크와 군인과 동족의 시체가 있었다면 내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는 그렇게 시작됐다’라며 경험담을 올렸다. 전국민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애도를 보내고 있으나, 그 의미가 서서히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김여진과 김형석의 소신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여진의 소신있는 발언에 대해 속시원하다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 트위터에는 ‘김여진의 소신있는 발언에 박수를 보내기보다 걱정부터 해야 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현실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실제 김여진의 발언 이후, 심각한 악플이 달리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무리 문제가 되어도 여전히 전두환 前 대통령이 국비 8억원여원이라는 돈을 써가며 경호를 받고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를 받으며, 국가로부터 판결받은 강제추징금조차 내지 않고 법 위에 군림하며 살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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