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기자 기사입력  2011/10/17 [11:10]
경희대 한의대생, 카데바 없어 실습 못해 ‘시위’
한의대생 120명, 2구의 카데바로 실습에 ‘불만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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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한의대생들이 인체 카데바를 두고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   (사진출처=영화 '해부학교실' 화면 캡처)

경희대 한의대생들이 카데바(해부를 위해 방부 처리한 시신)를 놓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오후 1시경 경희대 한의대 1학년 100여명의 학생들이 조인원 총장의 집무실 앞에서 카데바에 대한 시위를 벌였다.

인체 카데바는 구매가 불가능하여 학교 측이나 개인, 기관 등으로부터 기부를 받아야하는 실정이다. 의대에서는 대학병원을 통해 카데바를 기증받고 있으며, 보통 서울권 의대들은 인체 해부학 실습 시 약 4~5명당 1구의 카데바를 놓고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경희대 의대에서도 학생 10명당 1구의 카데바를 두고 해부학 실습이 진행됐다. 하지만 경희대 한의대생들은 학생 60명당 1구의 카데바를 두고 실습하는 실정이었다.

이어 올해 경희대에서는 확보한 6구의 인체 카데바를 모두 의대에게 넘겨주었다. 이에 한의대생들은 “의대와 차별하는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시위를 벌이며 이의를 제기에 나섰다.

경희대 한의대생들은 “기본적으로 의사가 인체를 이해하는데 필수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의 방관태도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희대 한의대생들은 “학교 측은 카데바를 확보해 정상적인 해부학 실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약 1시간동안 시위를 벌인 뒤 해산하고, 해부학 실습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향후 학교 측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 측은 한의대생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2구의 인체 카데바를 추가 배정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했으나 한의생들은 “근본적인 해결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시사포커스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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