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구리시 토평동과 수택동을 잇는 별내선 3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적격 심의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별내선 복선전철 3공구의 건설공사에 대한 일괄입찰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주) 컨소시엄 90.25점, 지에스건설(주) 컨소시엄 83.25점을 각각 획득했다.
도는 두 업체에 대한 조달청 가격 심사를 실시한 뒤 8월 중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창화 경기도 건설기술과장은 "이번 심의에서는 분과위원의 사전공개, 입찰참가업체의 음성적 로비차단, 심의위원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온라인 턴키마당 활용, 업체별 설계설명 기회 확대를 위한 업체간 토론회, 공정한 행정절차 등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8월 중 대우건설, 한화건설, 고려개발을 대상으로 6공구(구리 사노동~남양주 별내동)에 대한 일괄입찰 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9월 심의에는 4공구(구리 수택동~남양주 도농동)을 대상으로 태영건설과 KCC건설이 입찰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별내선 3공구 사업은 2021년 중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