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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및 영동지방 10년간 겨울날씨 변화

신예랑 기자 | 기사입력 2013/01/03 [11:21]

강원도 및 영동지방 10년간 겨울날씨 변화

신예랑 기자 | 입력 : 2013/01/03 [11:21]
[강원 뉴스쉐어 = 신예랑 기자] 1월 중순과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으며, 2월 상순에는 날씨의 변화가 잦겠다.

강원도 및 영동지방 날씨 전망

1월 중순과 하순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고, 지역에 따라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2월 상순은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엘니뇨, 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봄철까지 정상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엘니뇨 감시구역 해수면온도 편차는 12월 다섯째주 (23~29일) -0.0℃였다.

강원도 및 영동지방 최근 날씨 동향을 살펴보면 12월 상순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여 눈 또는 비가 오는 날이 잦았다. 1일에는 동풍유입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영동지방에, 3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렸으며, 특히 5일과 7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영서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며(평년대비 -5.5℃),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으나(평년대비 120%), 영동지방은 평년보다 적었다(평년대비 26%).

12월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았으나 중반에 남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14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렸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며(평년대비 -1.9℃),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았다(평년대비 445%).

12월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추운 날이 많았다. 28~30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및 한기를 동반한 상층골이 통과하면서 눈 또는 비가 내렸음.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으며(평년대비 -3.7℃),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으나(평년대비 70%), 영동지방은 평년보다 적었다.(평년대비 36%)

최근 1개월에는 강원도의 평균기온은 -3.9℃로 평년(-0.3℃)보다 낮았고(평년대비 -3.6℃), 강수량은 44.8㎜로 평년(26.7㎜)보다 많았다.(평년대비 182%)

영동지방의 평균기온은 -0.3℃로 평년(3.1℃)보다 낮았고(평년대비 -3.4℃), 강수량은 43.7㎜로 평년(38.3㎜)과 비슷했다.(평년대비 114%)

최근 10년간의 기후특성(1월 중순~2월 상순)을 살펴보면 1월 중순은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일시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으며, 기압골 통과 후 대륙고기압의 일시적 확장으로 추운 날씨가 나타나기도 했다.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산간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1월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씨가 나타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리기도 했다.

2월 상순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나타나며,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렸다.

최근 10년간의 특이기상(1월 중순~2월 상순)을 살펴보면 저온이 나타난 것은 2011년 1월 중순~하순 찬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강한 한파가 지속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평균최고기온 편차 -4.0℃, 1973년 이래 최저 1위 및 강원도 평균기온 편차 -4.5℃, 1973년 이래 최저 2위로 나타났다. 2012년 2월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추운 날이 많았다. 강원도 평균최저기온 편차 -4.5℃, 1973년 이래 최저 6위였다.

고온을 살펴보면 2002년 1월 중순 대륙고기압이 약화되고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자주 유입되어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강원도 평균기온 편차 +6.9℃, 1973년 이래 최고 1위였다.

2009년 2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약화된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과 상층 기압능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높았다. 강원도 평균기온 편차 +5.7℃, 1973년 이래 최고 1위였다.

최근 10년동안의 대설을 살펴보면 2008년 1월 11~14일 북고남저 기압배치에서 북동기류 유입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4일간 눈이 내렸다. 14일 최심적설(㎝)이 대관령 34.6, 강릉 25.6, 속초 12.7였다.

2005년 1월 16일에는 동해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최심신적설(cm)이 대관령 37.1, 태백 30.5, 강릉 20.3, 동해 12.5였다.
 
2003년 1월 22~23일은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렸다. 23일 최심신적설(cm)이 대관령 23.2, 강릉 13.2, 동해 6.8, 속초 6.7였다.
 
2010년 2월 9~10일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도 전체 비가 주로 내렸으며,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렸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역시 한파와 잦은 눈이 예상 돼 기상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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