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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 서울시청에 3-0 승리...1위 지키기 나서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5/11 [18:00]

경주한수원, 서울시청에 3-0 승리...1위 지키기 나서

이정희 기자 | 입력 : 2021/05/11 [18:00]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경주한수원이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송주희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은 10일 경주황성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상대 자책골로 기록한 선제득점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박예은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이네스의 쐐기골로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다. 경주한수원은 리그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균형은 서울시청의 자책골로 인해 깨졌다. 전반 13분 경주한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서울시청의 수비가 걷어내려던 공이 바운드 되며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시청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빠른 역습을 만들어냈다. 경주한수원 역시 확실한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고 측면 공간을 이용해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경주한수원이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손윤희가 헤더로 볼을 넘긴 후 바운드 되는 지점을 정확히 예측한 박예은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점수 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경주한수원과 서울시청 모두 마무리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서울시청은 후반전에만 골대를 두 번 맞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경주한수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나히가 길게 넣어준 전진 패스를 정확하게 받은 이네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서울시청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한채린의 크로스를 받은 박은선이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3-0으로 승리한 경주한수원은 리그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며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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