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 6·25 참전유공자에 ‘따뜻한 한 끼’참전유공자·후손 등 32명 참여… “진실성 있는 봉사” 감사 전해
이날 봉사에는 남산지부 봉사자 15명이 참여해 6·25 참전유공자와 후손, 보훈회관 관계자 및 지역 인사 등 총 32명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 식사 한 끼에 담은 감사…“마음을 다한 봉사”
이번 봉사는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행사부터 국가유공자 후손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보훈의 의미가 참전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봉사자들이 아침부터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월례회 분위기를 돋우었다. 최용식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장은 “늘 회의 때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우리를 위해 아침부터 음식을 준비해온다”며 봉사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산구지회 관계자도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마음을 다해 진실성 있게 봉사하는 것 같다”며 “음식을 직접 만드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 청년 봉사자들 “6·25의 아픔, 책이 아닌 사람에게서 생생히 들어”
이날 봉사에 참여한 청년 봉사자들에게도 이번 활동은 보훈의 의미를 새롭게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청년 봉사자 박주한 씨는 “6·25를 겪으신 분들을 실제로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며 “전쟁의 실상을 직접 보고 들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봉사자 여수진 씨는 “참전유공자분들께 식사를 나눠드리고 함께 먹으며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며 “생사가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싸워주셨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화정 씨 역시 “음식을 만드는 일도 쉽지 않았지만, 맛있게 드시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니 몸은 힘들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어 감사했다”고 밝혔다.
■ 후손 참여로 이어지는 보훈…“기억을 다음 세대로”
남산지부는 이번 봉사를 통해 참전유공자뿐 아니라 후손들과도 함께하는 보훈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근 보훈 행사에서는 참전유공자와 후손이 함께 참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공자회 활동 역시 후손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행사에 유공자 중심으로 초청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유공자와 후손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보훈이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배우고 이어가는 과정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이번 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식사 대접과 말벗 봉사처럼 작지만 진심이 담긴 활동으로 보훈의 의미를 지역사회 안에서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