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꼭 필요한가요?”…400명이 모여 답하다
이념 아닌 실용과 생존의 문제로 본 통일…실현 가능한 대안 논의 잇따라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5/05/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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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코리안드림 서울 통일실천결의대회’가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강연이 진행 중이다.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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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통일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입니다.”
지난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안드림 통일실천 결의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시민 400여 명이 함께했다. 그중에는 탈북민, 청년, 장년, 종교인, 기업인 등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있었다.
이날의 중심 메시지는 간단했다. 통일은 낭만도, 감정도 아닌 우리가 직면한 현실 과제라는 것.
서인택 총괄실행위원장은 “통일이 이상주의라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저출산, 경제위기, 분열된 정치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돌파할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흡수나 적화가 아닌 제3의 비전, 코리안드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운찬 전 총리도 “통일은 동북아 안정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회이자, 대한민국의 다음 80년을 위한 발판”이라며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뜨거운 박수와 묵직한 침묵이 교차하던 현장. 통일을 부정하거나 회의하던 이들조차, 이날만큼은 ‘다시 생각해볼 이유’를 가슴에 안고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