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 교회 목회자, 연합 업무협약 체결신천지 도마지파, 4일 전북 내 10개 개신교회와 협약
지난 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지파장 최중일·이하 신천지 도마지파)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개신교계 10개 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신천지 도마지파와 협약식을 맺은 교회들의 ‘협력교회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을 체결한 교회는 전주에 4곳, 익산·정읍·군산에 각 2곳이다. 이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올해 들어 국내에서 50여 회의 설교 및 강연을 펼치며 목회자들과 꾸준히 교류의 장을 만들어 온 결과다.
이날 협약을 맺은 목회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와의 교류를 통해 가장 놀란 점은 단연 요한계시록에 대한 가르침이었다.
한 목회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목회를 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가 때로 불편하게 느껴졌음에도 교류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요한계시록을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는 이 총회장의 말씀 때문이었다”며 “성도들을 가르치는 목자로서의 양심을 지키고자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천지 도마지파와 협력을 맺은 목회자 중 한 명인 강 모 목사는 “올해로 장로교에서 목사로 시무한 지 40년째다. 약 1년 전 결단을 내리고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들었고, 그 내용을 설교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후 가장 먼저는 나 자신에게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찾아왔고, 이후 성도들도 설교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며 “교인 수가 10명 대까지 줄었었는데, 현재는 그 수가 대폭 늘었고 앞으로도 상당히 부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정요셉(63·남) 목사는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용기를 내서 교류한 결과,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이 목회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성도들의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온전하게 해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분명히 더 많은 교회가 협약을 맺어 나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근 신천지예수교회와 협약을 맺고 신약의 예언과 실상 말씀으로 목회 운영을 하는 국내외 목회자들이 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747개 국내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교류 MOU를 체결했다. 해외에선 지난달 5일 기준으로 84개국 1만 3053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교류 MOU를 체결하고, 43개국 1671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다.
해외의 경우 간판을 교체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는데 국내교회도 이달 들어 현판 및 교회 간판 교체식이 잇따르고 있어 교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중일 지파장은 “우리가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성취에 대한 말씀을 값없이 받은 만큼, 교류하고자 하는 개신교회뿐 아니라 그 어떤 사람들에게도 받은 사랑을 값없이 나누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님 안에서 더 많은 교회가 협력하고, 소통하며 더욱 부흥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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