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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낙엽, 쓰레기에서 ‘보물’로

수거한 낙엽 농가에 무상 제공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1/19 [23:24]

쌓이는 낙엽, 쓰레기에서 ‘보물’로

수거한 낙엽 농가에 무상 제공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8/11/19 [23:24]

▲ 수성구 가로수 낙엽 수거 모습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대구시는 가로수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중점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수거한 낙엽을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 퇴비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는 12월까지 2개월 동안 대로 및 시 외곽 진입로 등 530개 주요 가로를 중심으로, 진공청소차량 47대와 560여 명의 가로미화원을 배치해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한 낙엽은 농가에 보내져 부숙시켜 퇴비로 만든 후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비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 밭의 부직포 대용으로 사용해 지열을 높이는 효과로도 사용하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에서 텃밭농사를 짓는 장원두(·79) 씨는 수성구에서 낙엽을 하루에 600kg씩 제공받는데, 낙엽퇴비를 사용하면서부터 잡초가 안 자랐다면서 따로 비료 구입비가 들지 않아 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는 낙엽 처리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지형재 자원순환과장은 낙엽을 재활용하기 위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에 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에는 총 2,094톤의 낙엽쓰레기가 발생해 이중 789톤을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해 퇴비로 재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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