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 기자 기사입력  2011/04/19 [19:28]
서울시, 장애인 예술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두두두(Do, Do, Do!)’ 완성
3월 15일∼4월 20일 서울시창작공간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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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예술가 14명이 참여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두두두(Do, Do, Do!)’가 완성, 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인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가 진행한 공공미술 작품 설치가 4월 20일 마무리 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유일한 장애인 예술가 대상 창작공간인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는 송파구 잠실1동 잠실종합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서울시창작공간으로, 현재 1∼5급 장애인(지체 및 청각장애) 시각분야 예술가 14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벽화그리기․아트벤치 제작 등 주변시설을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Do, Do, Do!’ 프로젝트는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돼 약 한 달 동안 진행됐으며,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 14명 전원이 참여해 진행한 최초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14명의 예술가들은 종합운동장과 이어지는 창작스튜디오 외벽을 비롯한 주변 공간에 벽화 그리기, 컨테이너 페인팅, 아트 의자와 아트 탁자 제작 등을 진행했다.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 기부, 작품활동 통한 자존감 회복 등 사회적 의미 끌어내

이들은 장애로 인해 불편한 상황임에도 불구,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휠체어를 타거나 사다리를 오르며 한 달 간의 작업을 펼쳐,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변신시키기에 성공했다.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대표 문승현 씨(37)는 “예술가들의 열정과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예술로 극복한 결과물”이라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의 의지와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가 장애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자존감 회복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도 더욱 친근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과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데 큰 역할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시복지상 우수상 수상, 작가 개인전 오픈 등 입주 예술가들의 활동상 돋보여

더불어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상이 알려지면서 장애인의 날을 더욱 뜻 깊게 만들고 있다.

지난 4월 16일 개최된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창작스튜디오 임현주(지체1급·서양화, 52) 입주 예술가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으로 ‘2011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현주 작가는 그림을 통해 장애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장애 여성의 자립을 돕는 ‘장애인여성네트워크’ 등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김재호(뇌병변 1급·서양화, 32) 입주 예술가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종로구 인사갤러리 3층 ‘JH갤러리’에서 제3회 개인전 ‘나의 꿈으로 향하는 길’을 연다.

뇌병변1급으로 재활원 출신인 김재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언젠가 꿈꾸던 길에 도달할 것’이라는 소망을 담아 그동안 그린 풍경화와 추상화, 인물화 등 회화작품 28점을 선보인다.

한편,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비장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송파랑 오월이’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본부 =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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