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소재·부품은 수출 1556억 달러(전년 대비 15.6% 상승), 수입 881억 달러(8.2% 상승), 무역흑자 67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재·부품산업은 올해 상반기 모든 산업 수출의 52.3%와 무역흑자의 209%를 차지하며 국내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상반기 무역흑자 경우 143억 달러가 상승해 모든 산업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과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수출액 중에는 반도체 등 전자부품이 42.7%(664억 달러)를 차지했고 화학제품 16.1%(251억 달러), 1차 금속 9.1%(14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전자부품(26.1%), 화학제품(17.0%)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지만 수송기계부품은 2.4% 감소하는 등 일부품목은 오히려 떨어졌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2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0%(120억 달러)가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 수출액 중 대(對) 중국 수출액이 31.8%(495억 달러), 아세안(16.3%, 254억 달러)과 유럽(12.2%, 190억 달러)지역이 수출 상위에 포함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중국(23.5%), 유럽(21.7%), 미국(11.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중동(4.5%), 중남미(0.2%)는 소폭 감소했다.
신남방정책의 대상 국가인 인도·아세안 등은 작년 상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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