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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PG, 전국 도심서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 열어
“한기총이 짓밟은 여성인권, 여성이 회복한다”
 
박수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10 [11:38]

▲ IWPG가 10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계여성인권회복캠페인 '한기총 여성인권 유린 및 여성인권 묵살 강력 대응'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IWPG]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10일 서울 보신각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기총의 여성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개종을 강요받다 숨진 故 구지인(27·여) 씨의 넋을 위로하고자 지난 2월 IWPG가 마련한 분향소를 놓고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장례법 위반 등의 명목으로 IWPG를 고소 고발한 사실을 규탄하고, 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함께 개최됐다. 상암MBC신사옥 앞, 서울 명동성당, 일산 문화공연, 인천 부평공원,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 대구백화점 광장, 원주시 한지 테마파크, 전주월드컵 평화의 광장, 광주수완호수공원 등이다.

 

▲ 10일 오전 11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 거리에서 IWPG 부산경남동부지부가 한기총의 여성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집회와 함께 여성인권회복캠페인을 열고 있다. [제공=IWPG 부산경남동부지부]

 

이날 IWPG 윤현숙 대표는 성명을 통해 “목회자들이 신체적 약자인 여성을 납치 감금해 개종을 강요하면서 돈벌이를 하고, 한기총은 이를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다”면서 “이런 반인권 한기총이 강제개종으로 사망한 망자의 영혼까지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표는 “사랑을 실천해야 할 종교단체가 망자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적법 절차를 거쳐 분향소 설치한 사실을 가지고 우리 여성단체를 고소․고발한 사실은 망자를 두번 죽인 것과 다르지 않다.”며 ‘강제개종 여성인권유린 즉각 중단’과 ‘한기총 해체’를 촉구했다. 아울러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을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 같은날 광주수완호수공원에서 동일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IWPG 광주·전남지부]


행사를 공동 주관한 세계여성인권위원회(위원장․이서연)는 취지문을 통해 “강제개종 옹호, 상습 성폭력으로 여성인권 유린을 일삼는 한기총 목회자들의 반종교․반사회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IWPG의 ‘한기총 해체 촉구 운동’과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 김영숙(49·여) 씨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놀랍고, 사람이 죽었어도 이것이 숨겨지고 은폐되고 있다는 현실이 무섭게 느껴졌다” 며 “기독교는 무조건 사랑하고 봉사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뒤에선 돈 받고 사람을 죽게 만들고 나쁜 짓 하는 한기총이 우리나라에서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07/10 [11:38]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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