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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南 기자단 명단 접수 거부

폐기 5일 앞두고… 남북관계 미궁 속으로

박기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5/18 [21:50]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南 기자단 명단 접수 거부

폐기 5일 앞두고… 남북관계 미궁 속으로
박기호 기자 | 입력 : 2018/05/18 [21:50]

[뉴스쉐어=박기호 기자]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행사와 관련해, 18일 오후 북한에 넘기기로 한 남한 기자단 명단을 북한이 거부했다. 

[사진=청와대]


북한은 오는 23일에서 25일 사이에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행사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러시아, 남한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를 초청했다. 북한이 먼저 나서서 초청했던 행사였다. 

통일부 당국자에 다르면 북한이 남한 기자단 명단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최근 북한은 현재까지의 평화 기조와는 달리 급격한 대남 강경 기조를 보이는 추세다.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도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한을 거세게 비난했다. 

남북관계가 흔들다리 위에 오른 듯하자 시민 역시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는 "북한이 말을 바꾼 게 한두 번이냐. 역시 쉽사리 믿을 수가 없다"는 글이 다수를 차지한다. 


반면 "판문점 회담부터 시작해 북미회담을 앞두고 탈북자를 풀어주고 핵실험장 폐쇄까지 약속한 자체가 큰 발전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북미회담이 코앞인 상황에서 맥스선더 훈련 수위를 조절했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기자단 명단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아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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