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피해여성 "김학의·윤중천 오피스텔서 상습 성폭행"
PD수첩,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고위층 성접대 사건을 재조명
한도경 기자 | 입력 : 2018/04/18 [12:13]
‘PD수첩’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고위층 성접대 사건을 재조명했다.
1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을 파헤쳤다. 해당 방송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연루된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과 관행처럼 굳어져 있던 검찰의 적폐를 다뤘다.
지난 2013년 3월, 한 건설업자가 이권을 얻기 위해 현직 검사 등 고위층에게 성접대를 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경찰이 입수하면서 논란이 됐다.
1분 40초가량의 해당 동영상 속에는 속옷 차림의 남성이 여성을 껴안은 채 노래를 부르다 여성과 성관계를 한다.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소유인 강원도의 한 별장으로 밝혀졌고 동영상 속 주인공이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김학의로 지목되며 논란은 거세졌다.
2014년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밝히는 피해 여성 A씨가 등장했다. 피해자 A씨는 동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 전 차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두 남녀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를 대며 단 한 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김학의 전 차관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사건은 흐지부지